최종게시일: 2016.12.27

[프라임경제] 가상현실 체험용 안경을 착용하면 내가 있는 빈공간이 실제 면접장처럼 가상현실로 구현되고 앞에 있는 면접자의 질문에 따라 면접을 체험한다면?

상상에서나 가능했던 일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이 있다. 바로 '컴버스테크'. 스마트 교육 솔루션기업으로 출발해 현재는 자체 보유 중인 AR·VR 기술을 접목해 미래 신시장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분야는 4년 동안 30배 이상의 성장을 예측된다고 한다.

컴버스테크의 화상면접시스템은 현재 국내 100여곳의 교육기관, 공공기관에 납품, 설치돼 사용 중이다. 컴버스테크의 화상면접시스템에는 3600여개의 면접 콘텐츠 자료가 있으며 대기업, 공기업 각 대학 등 채용하는 회사 또는 대학별 분류되고 다시 분야별로 세분화돼 있다.

컴버스테크의 VR가상면접 스튜디오 시스템은 이러한 피면접자의 체험적인 측면에 비중을 둔 미래형 제품이다. 현재의 화상면접시스템과 컴버스테크의 VR 기술이 접목된 VR가상면접 스튜디오시스템이 본격 상용화된다면, 체험적인 강점의 극대화를 통해 시장은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컴버스테크는 오랜 솔루션 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좌표를 통한 정확한 위치 추적 기술과 통신기기간 동기화 기술 등 약 27종의 특허를 가졌다.

회사 관계자는 "면접 준비자에게 있어 면접은 시험과 또 다른 상당한 긴장감과 두려움을 줄 수 있다"며 "이럴 때 실제 면접장과 같은 가상공간에서 면접체험을 해본다면 실제 면접 시에는 훨씬 자신감 있게 면접에 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3~4년간 국내외 VR가상면접시장은 수십, 수백 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며 "현재 다양한 시장개척 및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글로벌화를 위한 적합한 제휴 파트너 찾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